근입깊이보다 먼저 물이 돌아 들어오는 경로를 그린다
차수벽을 어느 깊이까지 내려야 하는지 검토할 때 암반선이나 N값만 보고 선단을 정하면 판단이 빠질 수 있다. 먼저 굴착 외측 수위와 굴착측 목표수위, 모래·자갈층의 분포, 점토층과 풍화대의 연속성, 기반암 절리와 벽체 이음부를 평면·단면에 함께 표시한다. 그다음 벽체 아래와 양 끝, 공법 연결부로 물이 돌아 들어올 수 있는 경로를 구분한다.
입력자료는 시추주상도 한 장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층별 투수시험 구간과 시험방법, 안정 지하수위의 측정시점, 암반 투수성 자료, 굴착 및 양수 단계, 인접 관측정 위치를 대조한다. 조사공 사이에서 차수층이 끊기거나 깊이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으면 하나의 평탄한 지층선으로 단정하지 않고 불리한 연결조건을 별도 검토한다.
근입 대안은 같은 수리경계와 굴착단계에서 비교한다
부분 근입안과 저투수층 연결안은 동일한 외측 수위, 굴착측 배수조건과 시공단계에서 비교한다. 정상상태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양수 시작과 단계굴착 중 수두 변화가 중요한 현장은 비정상 조건도 확인한다. 검토값은 총유입량 하나가 아니라 벽체 선단 부근의 수두손실, 굴착저면의 상향 흐름, 유출구 동수경사와 인접지반 수위저하 범위를 함께 본다.
| 검토항목 | 확인자료 | 판단에 쓰는 결과 |
|---|---|---|
| 선단 지층 | 지층단면·투수시험 | 차수층 연결성과 우회경로 |
| 수리경계 | 외측수위·배수계획 | 단계별 수두와 수위저하 |
| 굴착저면 | 굴착고·피압조건 | 상향 흐름과 동수경사 |
| 벽체 연속성 | 평면도·이음·공법변경 | 국부 유입과 연결부 취약성 |
해석모델보다 시공 이음과 국부 결함이 더 불리할 수 있다
연속벽처럼 모델링했더라도 실제 시공에서는 장비 작업순서, 지중 장애물, 벽체 접합부와 공법 변경구간에서 차수성이 달라질 수 있다. 벽체 모서리와 단부는 2차원 대표단면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평면 유동 가능성을 따로 확인한다. 풍화암을 일괄 불투수층으로 처리하거나 서로 다른 지층의 투수계수를 평균하면 선단 주변의 집중 흐름이 가려질 수 있다.
양수설비 용량이 계산 유입량보다 크다는 이유만으로 안정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과도한 배수는 외측 수위를 낮춰 주변침하를 키울 수 있고, 펌프 정지나 정전 때 굴착측 수위가 회복되는 조건도 남는다. 차수 보강, 단계별 제한양수, 예비 펌프와 관측정 계획을 검토결과와 함께 정리한다.
초기 굴착의 수위와 유입 반응으로 가정을 다시 확인한다
시공 전에는 벽체 시공기록과 깊이, 연결부 품질자료를 설계단면과 맞춘다. 굴착 초기에는 내·외측 수위, 양수량과 굴착저면 용출 위치를 같은 시간축으로 기록해 해석의 수리경계와 비교한다. 특정 구간의 유입이나 외측 수위저하가 예상과 다르면 단순히 투수계수만 조정하지 말고 차수벽 연속성, 배수조건과 지층 연결을 다시 점검한다.
- 차수층의 깊이와 연속성을 시추·투수시험 자료로 확인한다.
- 벽체 선단·단부·공법 연결부의 우회침투 경로를 구분한다.
- 근입 대안을 같은 수리경계와 굴착단계에서 비교한다.
- 시공 중 수위·양수량·용출 위치로 해석 가정을 재검토한다.
